[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7%대로 내려섰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성장률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1bp=0.01%p) 낮아진 4.07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5bp 내린 3.95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1bp 하락한 4.38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7bp 낮아진 3.88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5bp 내린 2.191%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빅컷’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 ECB가 만장일치로 25bp 인하를 결정한 점이 다음 회의에서 빅컷 단행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054%로 4.5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넷플릭스 호실적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6포인트(0.09%) 오른 43,275.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20포인트(0.40%) 높아진 5,864.6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5.94포인트(0.63%) 상승한 18,489.55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0.5% 줄었다. 9월 신규주택착공 허가건수도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립수준까지 금리를 낮추는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발휘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70달러를 하회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가자지구 전쟁 휴전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69.2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87%) 낮아진 배럴당 73.06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