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3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출발 후 등락...레벨 부담, 호주 고용 호조 vs 외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7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등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모두 +1틱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해 각각 -3틱내외, -13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전구간에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전장대비 3년은 1.1bp, 10년은 1.1bp, 30년은 1.0bp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수입물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금리인하 기대로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금통위 이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금리가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구간으로 내리면서 추가 금리 하락 폭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장중 발표된 호주의 9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호주 국채금리가 반등해 큰폭의 상승세로 돌아서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국채 10년 기준으로 호주는 5.00bp 상승한 4.25%대에서, 미국은 1.60bp 오른 4.03%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지표 부진과 인플레 완화 기대로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약세 폭은 제한됐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시장에서 금통위 이후의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가격을 지지했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750계약 이상, 10년을 282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일부에서는 호주 고용 서프라이즈로 시장이 다소 밀렸지만 외국인 선물 매수가 여전하고 강한 매도 세력를 찾기도 어려워 조정이 크게 나타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레벨 부담, 호주 고용 서프라이즈 등에도 외국인이 선물 매수가 가격을 지지하며 약세 흐름속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데이터 없이 레벨 부담으로 약보합으로 시작하다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으로 올랐지만 호주 고용이 서프라이즈하게 나오면서 다소 밀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여전하고 강한 매도 세력을 찾아 보기도 힘든 상황이고 밀리면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는 모습이어서 시장이 크게 조정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엿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그동안의 강세에 대한 부담이 좀 있어서 조정 받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한 조정시 저가 매수세도 꾸준할 것 같아 시장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6.0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17.07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751계약, 254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투신, 은행이 각각 125계약, 1461계약, 165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2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2071계약, 239계약, 552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1bp 오른 2.886%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1.1bp 상승한 3.01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0bp 상승한 2.895%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0bp내외로 전장 수준을 유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2.1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