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채권-마감] 금리 낙폭 확대해 10년 중심 하락...국고채 만기별로 1.8~3.8bp↓

  • 입력 2024-10-16 15:5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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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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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6일 채권금리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8~3.8bp 하락했고 3년, 30년은 지난 4일 이후 다시 2.9%를 밑돌았고 3%에 근접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장중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이은 아시아시장 미국금리 하락, 영국 소비자물가의 예상 하회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다만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미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레벨 부담 인식으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2.4bp 내린 2.881%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3.8bp 하락한 3.009%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3.1bp 하락한 2.884%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2.8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2.5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3틱 오른 106.0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9틱 상승한 117.2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4273계약, 2986계약, 70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470계약, 6998계약, 28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8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13계약, 5054계약, 409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상승폭 확대, 10선 49틱 상승...대외 강세 재료 소화 속 외인 선물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출발 후 추가 상승해 각각 +7틱내외, +36틱내외에서 매매됐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국내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으로 하락했고 커브도 플래트닝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 상승 폭도 확대했지만 이후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에 뚜렷한 재료도 부재한데다 국고채 3년이 2.9%를 밑돌면서 추격 매수보다는 눈치보는 모습도 엿보였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속에 레인지에서 등락 후 장후반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13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49틱까지 상승해 장을 마쳤다.

미국 강세 재료를 반영한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연동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강세를 지지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46틱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하락과 달러/원 환율 반락이 우호적으로 작용한데다 장후반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하회하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후 낙폭을 일부 확대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16일 발표된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7% 상승해 예상치(+1.9%), 전월치(+2.2%)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70bp 하락한 4%내외에, 2년 금리는 1.30bp 하락한 3.93%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미국은 연착륙 기대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내는 금융안정 상황의 추가 확인 필요성 등으로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졌고 이미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레벨 부담 인식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기대와 외국인 선물 매수 등으로 강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미국 대선이 가까워 오고, 연말로 갈수록 당장 내년초부터의 발행 물량 부담도 있어서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룸은 제한적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대응해 개인, 증권, 투신 등을 중심으로 매도로 대응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제한됐다.

내일 ECB 금리 결정과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발표 등을 대기하며 강세 흐름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는 등 레벨 탐색 과정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강세 재료에 이어 ECB 금리인하 기대도 있고 외국인 매수가 계속되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위시한 경기 우려도 적지 않아 시장이 강해지기 쉬운 분위기였다"며 "연중 저점에도 제법 여유가 있어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국고 3년 2.8%내외까지는 열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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