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인 사 말 씀
(간부명단 포함)
2024. 10.
한 국 은 행
□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입니다.
□오늘 저를 비롯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모든 임직원은
존경하는 송언석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고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국정감사에 임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감사 직무대리, 집행간부에 대한 소개는 양해하여 주신다면 배포해 드린 기관증인 명단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림에 있어, 최근의 경제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을 비롯한 주요 업무추진 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경제는 그간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o낮은 수요압력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안정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동지역 리스크와 국제유가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경기 상황을 보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외환시장의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o다만 국내외 금융여건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는 여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지난주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하였습니다.
o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trade-off)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금리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취약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2.0%에서 1.75%로 낮추었습니다.
□ 아울러 한국은행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하에서 정부와 함께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적극 도모하는 가운데
금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o 금융의 디지털화, 비은행금융기관 비중 확대 등에 대응해서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국은행 대출 및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해 시장 기반을 선진화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o또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CBDC 활용성 테스트와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고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대비한 기술적·제도적 연구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인구 고령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중립적·장기적 시각에서 적절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상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간략히 보고드렸습니다.
□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채병득 부총재보가 보다 자세한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