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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올해 4월과 유사한 패턴 예상...억눌린 한국 주식 반작용 국면 진입 - 대신證

  • 입력 2024-10-04 08: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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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올해 4월과 유사한 패턴 예상...억눌린 한국 주식 반작용 국면 진입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이란의 공습 소식에 확전 공포심리가 극대화됐지만 올해 4월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억눌린 코스피시장이 반작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추세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오늘 밤 나올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지표를 통해 미국 고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DP 비농업고용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부담이 감소했다. 8~9월 경기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고용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고 동부항만 파업 장기화로 실물경기 불안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고용과 경기·물가 불안은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에 나올 9월 FOMC 의사록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 FOMC에서 빅컷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강한 경제, 고용 상황에서의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 의사록을 통해 빅컷을 단행한 이유가 경기 침체 대응 또는 늦은 금리인하 타이밍이 아님을 재확인하고, 연준의 경제 진단을 통해 시장에 일부 남은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0일 밤 9월 CPI를 통해 소비자 물가가 연준의 경로대로 가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CPI 둔화가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안정을 확인해 연준이 강조해왔던 선제적 금리인하에 신뢰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위험자산은 강세 동력을 얻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운신의 폭이 넓어진 금통위도 금리를 내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이 과감한 빅컷을 단행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이라며 "금리인하를 통해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내수부진, 부동산 PF우려 등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안도 심리 유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국경절 연휴 이후 다음주 화요일에 재개된다. 9월말 강한 경기부양정책 패키지, 드라이브 영향으로 중국 시장으로 유동성 쏠림이 나타난 바 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자금의 급격히 중국으로 이동했으나 이런 움직임은 진정될 것"이라며 "이후에 중국 내수부양에 대한 실질적 기대심리, 경기회복 기대가 국내로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8월 이후 G2 불안과 반도체 실적 우려, 대규모 외국인 매도에 억눌려왔던 KOSPI도 탄력적인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8일) 이후 반도체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실적대비 저평가됐거나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반도체, 조선, 2차전지, 인터넷, 자동차 업종들의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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