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채권-마감] 금리 장후반 낙폭 확대...국고채 만기별로 2.4~5.4bp↓

  • 입력 2024-09-25 15:5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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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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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5일 채권금리는 하락 출발해 등락한 후 장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2.4~5.4bp 하락했고 10년은 3%를, 5년, 30년은 2.9%를 밑돌았다.

미국의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해 연준의 빅컷 기대가 강화된 영향으로 하락한 후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다만 장후반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대출이나 주택가격 둔화 모멘텀이 확실해지기 기다리릴 여유가 없어 적정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판단되면 엑셀을 밟을 수 있을 것라는 발언이 알려지며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고 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4.8bp 내린 2.812%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3.6bp 하락한 2.99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2.5bp 하락한 2.89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8.4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6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4틱 오른 106.3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17.35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2322계약, 575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은 각각 429계약, 5135계약, 629계약, 59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1740계약, 29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은 각각 585계약, 352계약, 483계약, 326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후반 상승폭 확대...신성환 위원 발언 비둘기 해석

오전장에는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다시 반락하는 등 등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7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5틱내외, +13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미국의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해 연준의 빅컷 기대가 강화된 영향을 받았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11월 50bp 인하 확률을 53.3%로, 75bp 이상 금리인하 확률을 81.8%로 확대 반영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인플레 재점화 가능성을 우려했고 최근 회의에서 위원들이 빗컷 결정에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은 악화된 경기지표에 주목했다.

장전 발표된 국내 9월 소비자심뢰지수가 내수 회복 지연 우려 등으로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며 가격이 일부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보합권 레인지에서 등락한 후 장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9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45틱까지 상승 후 일부 반락해 각각 +14틱, +35틱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장 초반에는 시장을 주도할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해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늘렸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가격 움직임도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소폭에 그쳤고 이후 큰 움직임도 없었다.

호주의 8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2.7% 올라 지난 7월 +3.5%보다 크게 둔화됐지만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연준의 빅컷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은 통화정책 보다 영향을 줄 주후반 예정된 미국의 GDP나 PCE물가 등에 주목했다.

장후반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대출이나 주택가격 둔화 모멘텀이 확실해지기 기다릴 여유가 없어 적정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판단되면 엑셀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고 가격 상승폭도 확대됐다.

다만 신성환 위원이 주택가격, 가계대출 둔화에도 추석 연휴도 있어 일시적이나 다시 상승할 것이냐를 판단하기 어려워 10월에 금리를 내릴지, 동결할지 불확실하다고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가격이 다시 반락해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려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후반 신성환 위원의 기자간담회 발언 여파로 급등했지만 결론은 10월 금리인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향후 가계부채나 부동산 가격에 추이에 대한 추가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면 오늘 장후반 강세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지금은 시장이 되게 단순해졌다"며 "최근 미국 10년 금리를 보면 아시아, 유럽장에서 상승했다가 본장에서 10년금리가 3.8% 도달하면 대규모 매수게 유입되며 3.75% 밑으로 떨어지는 전형적인 전약 후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결국 차주 고용지표라는 본 게임 발표 전까지는 말 그대로 방향 없는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싸다 비싸다 한게 6월부터니까 3개월이 지나가는데 의미있는 조정은 없었다"며 "차주 미국 고용 지표전까지 지금과 같은 의미없는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강세 재료는 시장에 대략 반영이 대부분 돼 있어서 중단기쪽으로만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긴쪽으로는 오히려 차익실현 욕구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5~2.75% 수준의 기준금리를 감안한 운용이 필요한데, 4분기로 갈수록 내년도 발행 규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되어 긴쪽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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