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밸류업, 편입기대 낮았던 종목들 위주로 접근 - 대신證

  • 입력 2024-09-25 08:3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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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밸류업 지수 내 주목해야 할 종목은 편입 기대감이 낮았던 종목들"이라고 밝혔다.

조재운 연구원은 "섹터와 사이즈별 배분 노력, 지수에 대한 오해로 기대감이 낮았던 종목이 다수"라고 이같이 제안했다.

기대감이 낮았던 섹터 및 종목 중 연초 이후 수익률이 낮은 빈집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밸류업 지수와 함께 지수 구성 종목 100개가 발표됐다.

요건은 1) 시가총액이 시장을 대표할 만큼 큰지, 2) 수익성이 있는지, 3) 주주환원 노력이 있는지, 4) P/B가 상대적으로 높은지, 5) ROE가 상대적으로 높은지 등을 기준으로 선별했다.

밸류업 지수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1) 섹터별 배분(섹터별 편차 고려), 2) 벤치마크와 차별화, 3) 벤치마크 아웃퍼폼, 4) 밸류업 기대 기업 편입을 주안점에 두고 지수를 구성했다.

조 연구원은 "2월부터 밸류업 기대감으로 지수 편입이 기대되는 종목의 주가에 선반영됐다. 하지만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종목은 이번 발표로 인해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지수 편입이 예상됐지만 포함되지 못한 종목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예상치 못한 지수 편입 종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섹터별로 보면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선반영이 컸던 금융, 자유소비재(자동차), 산업재(지주)는 주가에 선반영 정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반면 지수 구성에 여러 섹터를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IT, 헬스케어 등 밸류업 기대감이 낮았던 섹터와 종목이 다수 편입됐다"고 지적했다.

100개 종목 중 IT는 24개 종목이며 헬스케어는 12개다.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기 전 금융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지만 금융 섹터에서는 10개 종목이 편입되며 KB금융 등 기대감이 높았던 종목이 편입되지 못했다.

조 연구원은 "그 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밸류업 지수의 목적이 저평가 기업을 편입해 밸류를 높여주기 위한 지수라는 오해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밸류업 지수의 용도는 기업가치가 이미 높은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기위한 것이며, 인센티브를 위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려는 기업의 노력이 기업가치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그는 "실제로 금융 섹터 내 편입된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은 모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저평가 기업이지만 밸류업공시(기업의 노력)을 통해 특례 편입된 경우"라며"특례 편입을 제외하면 금융섹터 종목은 5개에 불과(은행 0개)하다"고 밝혔다.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을 예측할 때 다수의 투자자가 대형주 위주의 편입을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에 편입된 'KOSPI200외 & KOSDAQ 종목'에 대한 자금 유입 강도도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KOSDAQ 또는 KOSPI 200 외 종목은 44개 종목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한다.

그는 "밸류업 기대감이 낮았던 섹터와 종목 중 밸류업 기대감이 유입된 2월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지 않고 기관 수급이 부진했던 빈집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수급, 2월 이후 수익률, KOSPI200 여부, 상장시장을 기준으로 밸류업 지수 종목 수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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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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