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와 밸류업의 앙상블...금융산업 중 대형은행이 가장 매력적 - SK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SK증권은 24일 "금융업종 내에서는 대형은행의 매력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하락 압력 등을 감안할 필요는 있겠으나 다각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ROE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설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가시성도 뚜렷하다"면서 탑픽으로 하나금융지주를 제시한다.
증권업종은 금리 환경의 변화에 따라 IB와 트레이딩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ROE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측면의 모멘텀이 가장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설 연구원은 다만 "부동산 PF, 금투세 등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자본비용, 리스크·리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북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를 선호한다"면서 탑픽으로 NH투자증권을 제시했다.
보험업종의 경우 양호한 이익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해약환급금준비금, 금리 하락·할인율 제도 강화 등 주주환원 및 자본 관련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업종 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형 손보사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며 탑픽으로 메리츠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금융산업 투자메리트는 은행>증권>손보>생보 순이라고 분석했다.
■ 금융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물결
2024년에는 전반적으로 금융업종을 둘러싼 여러가지 환경적 측면의 변화가 나타났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전반적인 금리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향이 예상되고,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자의 금융주에 대한 접근 관점도 효율적인 자본 활용 중심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설 연구원은 최근 여러 대내외 환경 변화를 감안했을 때 금융섹터 접근에 있어서 핵심 관건은 1) 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 2) 밸류업 관점에서 자본 활용의 효율성 및 3) 각 업종별 세부 이슈 영향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은 증권>은행>보험 순으로 긍정적 영향을 전망했다. 증권의 경우 매매평가이익 개선 등 실적 측면의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의 경우 NIM 하락이 예상되나 이전보다 높아진 비은행 실적 기여도를 감안했을 때 ROE 방어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봤다.
보험의 경우 FVPL 자산 평가손익 개선 등이 예상되지만 자본 측면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밸류업 및 자본 활용의 효율성 관점에서는 은행업종 정도가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외에도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보험개혁회의 등 각 업종별 이슈 영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산업 내 개별 기업에 있어서는 주가에 내포된 Implied CoE 와 ROE에 기반한 Equity Spread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