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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연준 매파적 빅컷 소화 속 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10선 매도

  • 입력 2024-09-19 10:4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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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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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9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10년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1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은 -50틱 출발 후 추가 하락해 각각 -12틱내외, -7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20년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국고채 10년은 3.0%를, 20년, 30년은 2.9%를 웃돌았다. 전장대비 3년은 4.1bp, 10년은 7.6bp, 30년은 6.5bp 상승했다.

연준의 빅컷 단행에도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이 이어졌다.

파월 의장은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 더 빠른 인하를 예고했지만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내렸고 고용도 최대 고용상황과 비슷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이번 빅컷 결정이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를 늘리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영향으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0년 국채선물은 77틱까지 급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수 규모를 110계약 내외로 크게 축소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492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은 3.25bp 오른 3.73%대에서, 2년 금리는 3.50bp 상승한 3.65%대에서 매매됐다.

연준의 빅컷으로 국내 여건을 고려한 한은의 통화정책 여력이 커졌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았다.

한은 유상대 부총재는 19일 열린 미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연준의 피봇 시작이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이고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 대선,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를 경계했다.

한은이 금리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가격의 가시적인 안정 필요성을 밝힌 만큼 그 효과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세 차례 금리인하를 선방영한 레벨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꽤 나오고 있다거나 그동안 금리가 확실히 인하에 대해서 오버했던 부분이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연준의 매파적 빅컷 여파 속에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중심 매도와 아시아시장 미국채 금리 상승 폭 확대 등으로 장기물 중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그동안 금리가 확실히 인하에 대해서 오버했던 부분이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라며 "미국도 우리나라도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밀리는 것 같다"며 " 밝혔다.

그는 "다만 10선에 비해 3선은 여전히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만큼 아직은 눈치보는 모습"이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11월에 한번 인하 전망이 유지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내일 미국시장도 봐야겠지만 국고채 3년 2.80%대 초반에선 강한 매수세 유입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이나 외국인이 3선 매도세로 전환 되지 않는 한 2.90%대로 안착하기도 쉽지 않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우리 같은 경우 3번의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어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처럼 차익 매물이 꽤 나오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시장은 한은의 테미널 레이트를 2.5%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 마냥 강세장도 어려울듯 하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2틱 내린 106.2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72틱 하락한 117.28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투신이 각각 112계약, 1303계약, 92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 보험이 각각 2427계약, 10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2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426계약, 3232계약, 233계약, 301계약, 199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4.1bp 오른 2.861%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7.6bp 상승한 3.003%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6.5bp 상승한 2.904%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4.2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9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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