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CPI + 파월 대기 속 달러지수 0.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090746480588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CPI + 파월 대기 속 달러지수 0.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407090746480588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달러/원 전망] CPI + 파월 대기 속 달러지수 0.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6월 미 소비자물가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6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0.27로 집계됐다. 5월 기록도 111.44에서 111.04로 낮춰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지난 6월 소비자 설문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3.2%에서 3.0%로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유로화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6월 미 소비자물가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높아진 105.01에 거래됐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825달러를 나타냈다. 주말 사이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투표에서 좌파연합이 예상 밖 약진을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03% 하락한 1.28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1% 오른 160.7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낮아진 7.28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주중 6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대형 은행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로 내려섰다. 허리케인 ‘베릴’에 따른 원유시설 피해 우려가 줄어든 탓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3.30원)보다 0.5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 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