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1 (토)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금리 추종 속 CPI 대기

  • 입력 2024-05-09 07:21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높아진 105.5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074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내린 1.249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9% 오른155.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상승한 7.228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나타났다.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기술주 랠리가 약해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9,056.39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80포인트(0.18%) 내린 16,302.76을 나타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가 더 오랫동안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머물러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MIT 연설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도달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라스 연은 총재가 “다음 행보가 금리인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인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치이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높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1달러(0.78%) 오른 배럴당 78.9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2달러(0.51%) 오른 배럴당 83.5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