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8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온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인민은행에 국채 매입을 재개하라는 입장을 전했다는 SCMP 보도가 나온 이후 중화권을 중심으로 시장 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SCMP에 따르면, 시진핑 중 주석은 인민은행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통화정책 운영수단에 국채 매입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민은행이 주요 부양책에 대한 시장 투기를 조장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수 년동안 국채를 매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美 3대 주가선물 동반 약보합…달러 0.1% 강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57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홍콩 항셍지수는 1.63% 각각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호주 ASX200지수는 1% 오름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동반 약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41% 오른 배럴당 81.68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6% 높아진 104.32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7.247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55원 내린 1344.1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6만9677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