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1 (토)

[달러/원 전망] FOMC 의사록 대기 속 달러지수 0.2%↓

  • 입력 2024-02-21 07: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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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을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3% 낮아진 104.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1% 높아진 1.081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오른 1.262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0% 내린 149.9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7.2023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6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1%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정보기술주 하락을 이끌었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지 의구심이 큰 가운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탓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 배럴당 78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중동 분쟁으로 지난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7.60원)보다 3.3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소폭 내린 데 연동해 1330원 초반대로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하락분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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