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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매파 파월 소화 후 숨고르기

  • 입력 2024-02-07 08:1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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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제자리 걸음한 데 연동해 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을 소화한 이후 시장은 다소 소강 상태였다. 금리 급등분을 일부 되돌리는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연준인사 매파 발언에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개시가 급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올해 후반쯤 금리를 낮출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이 최근 급등분을 되돌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낮아진 104.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으나, 그 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0.13% 높아진 1.075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나온 지난해 12월 유럽중앙은행(ECB) 설문 결과, 유로존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3.5%에서 3.2%로 하락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53% 오른 1.26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55% 내린 147.8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하락한 7.20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 발언이 전해졌으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수 전반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73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추가 공격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7.60원)보다 0.1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 보합세에 연동해 등락폭을 제한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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