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내년 피벗 기대 속 금리 추종

  • 입력 2023-12-28 07:22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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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최근 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둔화 이후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1% 낮아진 100.95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년 3월 금리인하 확률은 90% 수준이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8% 높아진 1.11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8% 오른 1.279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2% 내린 141.8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상승한 7.152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5%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 산타 랠리를 지속했다. 연말을 맞아 주목할 만한 재료 없이 한산한 거래 속에 지수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19포인트(0.3%) 오른 3만7656.52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83포인트(0.14%) 높아진 4781.58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60포인트(0.16%) 오른 1만5099.18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홍해발 물류 대란 위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압박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머스크가 홍해 운항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6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4.1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1.75%) 낮아진 배럴당 79.65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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