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강보합 시작 후 수급 따른 연말장세 이어갈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2270806360620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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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강보합 시작 후 수급 따른 연말장세 이어갈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NDF 환율이 소폭 오른데 연동해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연준 피벗 기대감이 지속돼 위험선호 분위기가 나타났다. 주가지수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지난 10월 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8%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무드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3% 낮아진 101.4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5% 높아진 1.10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1% 오른 1.272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42.4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낮아진 7.140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휴장 이튿날이라 거래량은 줄었지만 최근의 긍정적인 시장 추세는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75달러 대로 올라섰다. 예멘의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박 공격이 이어진 데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계속됐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294.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4.50원)보다 2.1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상승분을 반영해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