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외환-마감] 弱달러 속 얇은 장세..낙폭 넓히며 8.5원↓

  • 입력 2023-12-26 15: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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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弱달러 속 얇은 장세..낙폭 넓히며 8.5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6일 장에서 하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8.5원 내린 129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달러/원은 장 중에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지수 약세와 수급 등에 연동해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얇은 장세로 인해 적은 물량에도 낙폭을 넓히는 등 일부 변동성을 보였다. 1290원 초반대에선 매수세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1.5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됐다.

■ 예상 밑돈 PCE 인플레이션 영향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290원 후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29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미국·유럽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지난 22일 시장은 예상을 밑돈 PCE 인플레이션을 소화하면서도 성탄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로 등락폭이 제한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1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이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4.9%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에서 0.3%포인트 낮춰진 것이다. 이는 예상치 5.1%를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2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했다. PCE 인플레 둔화 속에 내년 3월 금리인하 기대에 더욱 힘이 실렸다.

■ 연말 얇은 장세 속 弱달러와 수급 연동해 초반보다 낙폭 넓혀...달러/원 이틀째 내림세로 마쳐

달러/원 환율은 장 중에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지수 약세와 수급 등에 연동해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이 성탄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연말을 맞아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이날 호주와 홍콩 증시도 성탄절 연휴로 거래를 쉬어 간다.

다만 얇은 장세로 인해 적은 물량에도 낙폭을 넓히는 등 일부 변동성을 보였다. 1290원 초반대에선 매수세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2%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1.5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수급 등에 연동해 초반보다 낙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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