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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아마존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발표

  • 입력 2023-11-29 10: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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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마존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 AWS 클라우드 사업부는 28일 고객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칩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최신 칩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계획도 내놓았다.

아마존 AWS는 최고의 AI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수요가 높은 GPU를 포함해 다른 공급업체의 최고급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오픈AI가 쳇GPT를 출시한 이후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생성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해 엔비디아 칩이 부족해졌다.

아마존은 자체 칩을 개발함과 더불어 고객이 엔비디아 칩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두 가지 접근 방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MS는 첫 번째 AI칩인 마이아 100을 공개했다. 또한 애저 클라우드에 엔비디아 H200 GPU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아마존과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아마존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와 AI 부문 협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AWS는 엔비디아의 최신 H200 AI GPU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트레이니움2 AI칩과 범용 그래비톤4 프로세서도 발표했다.

아마존의 트레이니움2 AI칩은 쳇GPT와 같은 AI챗봇과 같은 AI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제작됐다. 데이터브릭스와 앤트로픽이 트레이니움2 칩으로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 칩은 기존 모델보다 4배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고 아마존은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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