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4Q 본업(광고/커머스)의 앱 개편 효과 +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 예상
* 4Q 자회사들 역시 게임즈 제외 전 사업부 성수기 효과 및 비용 통제 지속에 따라 실적 개선 예상
* 연말 실적 성장 기대에 따라 긍정적 주가 흐름 전망. 매수 추천
■ 4분기 동향
게임즈 제외 4분기 전 사업부 QoQ 매출 성장 예상
- 3분기때 QoQ 감소한 사업은 게임즈와 광고. 게임즈는 비게임 부문의 비수기 영향, 광고는 3분기 패션, 뷰티 영역 감소 및 금융, 아파트, 건설 등의 영역이 회복이 더딤
- 3분기 광고 완전히 회복이 안 됐는데도 YoY 성장. 카카오의 체력으로 판단. 첫번째 탭 CPT의 광고주 수요 증가, 매출 성장 및 오픈채팅 탭 등의 광고 인벤토리 증가 영향.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효과까지 기대
- 모빌리티 역시 연내 매출 목표치 무난히 달성 중. 스토리는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픽코마 성장세 유지 예상하고, 엔터(웹툰)은 마케팅 효율화에도 AI 추천 효과로 ARPPU 상승 경험, 3분기 흑전 달성. 뮤직은 하반기부터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증가. 미디어는 하반기에 규모가 있는 신작 라인업들이 상반기대비 증가, 4분기에도 라인업 확대 중
비용 효율화 및 AI 전략 수정으로 OPM 또한 성장 예상
- 카카오 별도 OPM 2Q23 18%, 3Q23 21%. 톡비즈 인력과 마케팅비 통제 영향
- 뉴이셔티브. 2022년 1,800억 적자. 2023년은 3,000억 적자를 예상했으나, AI 전략을 비용 효율화 전략으로 바꾸고, 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에 따라 기존 예상대치 적자 감소 예상. 뉴이셔티브 3분기 적자 632억원 중 AI 관련 분 약 100억원과 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약 80억원 포함. 4분기에 적자폭은 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 관련 나머지 일회성 감안하더라도 더 감소할 것
- 마진 개선하는 작업 진행 중. 엔터(스토리) 사업부는 5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 마케팅 영향이 아닌 AI 추천 효과로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성장으로 판단. 미디어 4분기 BEP 예상
■ 투자포인트
본업(광고/커머스)의 회복 지속
- 광고) 첫번째 탭에 스티커, 펑 등의 기능을 통해 DAU 증가, 광고주 수요 증가, 매출 증가 중인 것으로 확인. 세번째 탭(오픈채팅) 역시 광고 인벤토리 증가, 트래픽 증가 중
- 자체적 광고 체력 제고와 함께 연말 광고 업황 회복, 4분기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면 동사 광고 실적 개선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커머스) 럭스탭 출시로 상품 단가 증가. 지인간 선물에서 자기 구매 확대로까지 구매 증가 확인. 카카오톡 쇼핑탭의 3Q23 DAU는 YoY 30% 성장
상장 자회사인 게임즈 제외 자회사들 역시 4분기 성수기 효과 누릴 것
- 모빌리티는 택시 중심에서 대리, 주차 매출 성장 지속 중
- 웹툰, 픽코마, 미디어 모두 4분기 성수기임에도 마케팅비 통제에 따라 수익성 증가 예상
■ 주요 QnA
1. 최근 take rate 관련 이슈
- 1) 모빌리티
- 프랜차이즈 택시 한국 25만대 중, 3분기 기준 5만대를 카카오가 확보. T블루 중형 택시는 20% RS로 받고 있고, 별개의 계약으로 교통 용역 계약을 16.5%를 돌려드리는 계약이기 때문에 마진은 3.5%
- 이번에 이슈가 됐던 모빌리티 사업은 카카오T 블루가 아닌 신규로 내놓을 새로운 가맹 서비스. 수수료를 3% 이하로 추가로 상품을 내놓을 예정. 나머지 20만대 쪽에서 더 들어올 수요가 있을 것. 다만 신규 상품에 대한 일정, 상품군은 확정되지는 않음
- 2) 커머스
- RS를 일괄적으로 받고 있지는 않음. 스타벅스 바우처 한자릿수. SPC, 이마트, 신세계 상품권 모두 한자릿수. 럭셔리 배송상품은 두자릿수. 직매입하는 상품들은 인벤토리 같은 재고 부담이 있고, 소고기, 과일 등은 카테고리별로 마진이 다름. 개별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것들은 충분히 할 것이나, 다만 커머스에서 수수료를 내린다는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없음
2. 계열사 많음. 상장 10개, 비상장 200개 등. 지배주주 순이익이 중요할 텐데, 카카오 별도는 순이익이 천억원 이상인데, 3분기 기준 연결지배순이익은 330억원. 계열사에 대한 전략 방안
- 각각의 종속회사들이 예전에는 독립 구조였으나, 최근 두 달 정도를 보면 완전히 회사 시스템 체계가 종속 시스템을 컨트롤하겠다고 변화. 전체 카카오에 손실이 가지 않도록 하려고 있음
- 상장사의 경우, 예전에 페이, 뱅크, 게임즈 상장 때와는 달리 나머지 회사들 상장 시 카카오 주주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것을 고민 중. 상장사 현물을 드리는 것, 자사주 매입 등을 고민
- 순이익의 경우, 카카오가 100% 가까이 갖고 있는 회사들의 손실이 거진 다 뉴이셔티브. 특히 카카오브레인은 우리가 100% 갖고 있고, 엔터프라이즈도 90% 이상 갖고 있는 등. 실질적으로 이런 회사들의 적자가 지배순이익을 저해하는 요인이었음. 내년 카카오엔터 실적이 개선되면 내년부터 지배주주순이익은 개선이 될 것
3. 상장 가시화된 자회사
- 준비를 했던 회사는 모빌리티, 픽코마, 엔터테인먼트 3개
- 내년 상장 관련해서 고려하고 있지 않음
4. 뉴이니셔티브 내년 비용 기조
- AI는 내년 계획은 아직 미결정. 카카오 브레인이 가장 큰 영향인데 4분기에도 AI 모델 4개 개발 중. 한 개는 개발 완료하고 서비스 입히는 단계. 4분기에도 AI 관련 비용 증가 예상
- 2023년 초 3,000억원 정도 뉴이셔티브 적자 예상했는데 3분기까지 1,800억원 적자. 4분기 600억이 안된다고 하면 총 2,400억원 수준으로 예상
5. AI 투자. 기존 사업 모델 강화하고자 하는 것인지, 메신저 외에 다른 사업 모델을 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인지
- 현재는 카카오톡의 이용자들이 AI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서비스 드리븐 관점. 비용 측면으로는 무료 서비스 제공하려면 AI 호출 비용이 1원 미만이어야 함. 파라미터 60억 규모 AI모델은 이미 그 비용이 1억 미만이 나옴
- 오픈 채팅안에 10개 정도 주제로 해서 AI 콘텐츠 봇을 만들 것이고 관심 있는 뉴스 푸시업 메시지 등 서비스할 것. 콘텐츠 딜리버리 관점에서 시작할 것. 카톡에 요약 기능도 넣을 것. 그룹 대화가 너무 많이 진행된 경우, 요약 기능 등. 매출 기여보다 사용자 편의 개선으로 시작할 것
- 카카오 브레인. 130억, 65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은 원하는 수준의 퀄을 아직 갖지 못해서 연말까지 퀄 높여놓고, 모델을 어떻게 판매할지 별도로 고려하려고 하고 있음
- AI. 매출 당장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음. 간적접으로 카카오톡에 락인을 시켜놓고 광고 지면에 활용하는 등으로 사용할 것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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