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7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지표 부진과 고금리 지속 우려 등으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가운데, 오전 중 나온 중국 지표 호조로 중화권 증시가 소폭 오른 모습이다.

■美 3대 주가선물 0.1%대 동반 상승…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전 10시 4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 호주 ASX200지수도 0.2%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홍콩 항셍지수도 0.3% 각각 강세다. 중국 지난 8월 공업이익 전년 대비 17.2%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까지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3분기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거시정책 조정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1%대 동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5% 높아진 배럴당 90.85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3% 오른 106.2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305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90원 상승한 1352.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2% 하락한 2만6225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