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0 (토)

8월중 예금은행 예금금리, 대출금리 하락...모두 2개월 연속 하락 – 한은

  • 입력 2023-09-27 12: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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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예금은행 예금금리, 대출금리 하락...모두 2개월 연속 하락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3b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23.7월 3.63%→23.8월 3.59%)는 정기예금(-0.04%p)을 중심으로 4b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금리(3.80%→3.79%)는 금융채(+1bp)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물(CD, RP) 비중이 상승하면서 1bp 내렸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1bp 하락한 5.10%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업대출금리(5.25%→5.21%)는 중소기업대출(-8bp)이 CD 등 지표금리 하락 및 일부 은행 가산금리 인하 등으로 내리며 4bp 내렸다.

가계 대출금리(4.80%→4.83%)는 코픽스(적용월), 은행채(5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3bp) 등을 중심으로 3bp 상승goTek.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bp 상승했는데 금리조건별로 변동형(+5bp, 4.45%→4.50%, 코픽스 상승)이 고정형(+3bp, 4.22%→4.25%, 은행채(5년) 상승)보다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1.43%p→1.45%p)는 만기구조 차이 등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함에 따라 6개월만에 확대 전환했다.

한편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52.9% → 54.1%)은 금리상승 기대 강화 및 주담대 금리차 확대 등으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2.8%p, 73.7% → 76.5%)의 비중이 늘며 1.2%p 확대됐다.

2023년 8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말대비 3b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17%로 전월말대비 1bp 울랐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0%p로 전월대비 0.02%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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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저축은행 수신금리는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되면서 저축은행은 5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며 새마을금고는 8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는 8b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21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bp, 14bp 하락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는 1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는 26b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7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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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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