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국채선물 보합권 등락...외인 선물 매매 연동](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710410707066165acf7519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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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보합권 등락...외인 선물 매매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7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반락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3.0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07.59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506계약, 1843계약, 23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278계약, 26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1954계약, 37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124계약, 2234계약, 195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3-4(26년 6월)은 0.1bp 오른 3.898%에, 10년 지표인 국고23-5(33년 6월)은 0.6bp 상승한 4.061%에, 30년 지표인 국고23-7(53년 9월)은 0.8bp 상승한 3.923%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6.3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8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 장중 동향...금리 전구간 소폭 상승, 커브 스티프닝 우세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 후 반락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에서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출발 후 하락해 각각 +1틱내외, +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소폭 상승했고 커브는 구간별로 차별화됐지만 스티프닝이 우세했다.
장초반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간밤 반락한데다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연준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된데다 외국인이 점차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반락했고 상승폭을 되돌렸다.
원/달러환율이 상승해 1,351원을 상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하는 등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추석 연휴 기관 동안 각종 경제지표나 미국 셧다운 등에 따른 미국 등 해외시장의 여파가 연휴 후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매매가 제한되는 등 조용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중 호주의 8월 CPI가 전년비 5.2% 상승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가격 흐름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해외금리 등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영향으로 소폭 강세로 시작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밀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캐리 수요 매수세도 없는 등 전체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추석 연휴 앞두고 포지션 잡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등 대외 지표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가벼운 상태로 다들 긴 연휴를 보내려고 해서 시장은 큰 움직임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