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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에코프로비엠, 양극재는 커마더티가 아니다 - 메리츠證

  • 입력 2023-09-27 08:5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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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3Q23 Preview: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 618억원(OPM 6.0%) 추정

- 주요 원재료 가격/판매단가 하락 영향에 분기 수익성 눈높이는 하반기 단계별 하향

- 그럼에도 동사의 꾸준한 증설(CAM 8~9)과 수직계열화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 우위

- 2023년 연말 전후 예상 범위 안팎의 신규 수주 기대감 유효

- 향후 3년간의 추정치 변화 미미, 기존 투자의견 Hold와 적정주가 36만원 유지

■ 3Q23 Preview: 영업이익 61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

당분기 동사는 매출액 1.9억원, 영업이익 618억원(OPM 6.0%)으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2.1%/40.5% 하회할 전망이다. QoQ 실적 변동 요인은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규모 확대에 맞춰 판매량은 +18% QoQ 증가, 반면 전분기부터 이어온 판매단가 하락 영향(-10% QoQ)에 부진한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 동사는 고객사 연계 및 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 기반으로 단계별 생산 Capa 규모를 확대 중이다. 이에 3개년간의 매출액 성장률은 +36%를 예상한다.

■ 전지소재는 고객사와의 약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최종 물량 납품

양극재는 배터리의 에너지 Performance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소재에 속한다. 양극재 생산기업들은 고객사들과의 소재 연구개발 → 최종 납품까지 최소 3년간의 시간이 필요, 계약된 물량 기준으로 생산 Capa 투자를 결정한다. 동사가 제시한 중장기 생산규모는 2027년 71만톤이다. 이는 기존 고객사향 확정된 출하량을 포함,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수주 가시성이 높은 고객사향 물량이 포함된 규모로 해석한다. 권역별 공급망 정책에 소재 기업에 요구되는 핵심은 (1) 생산 수직계열화 및 현지화, (2)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3)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능력 등이다. 동사는 생산 수직계열화 기반(정/제련→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으로 원가 경쟁력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 2024년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활동 재개, 동사의 기존 및 신규 고객사향 수주 Rally 기대 가능

현재는 기존 투자의견 Hold, 적정주가 36만원(기존 적용했던 EV/EBITDA 18배 유지)을 유지한다. 동사의 궁극적 사업가치는 31조원을 추정, 향후 신규 수주 확정건에 맞춰 투자의견은 상향 예정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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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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