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33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1원 오른 13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5% 하락 중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5% 이하 동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101.3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은행권 우려를 빅테크 호실적이 상쇄시킨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은행권 우려와 빅테크 기업 호실적이란 상하방 재료를 소화해 장 분위기는 혼조세였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등락폭을 넓히지 않고 방향성을 달리했다.
이날 장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가 10%대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장에서도 MS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공시해 시간외에서 급등하고 이날 정규장에서 7%대 급등을 기록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로부터 긴급자금을 차입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민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평가 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미 은행권 우려로 다음달 금리인상 기대가 좀더 약해진 영향이 크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달러화 약세, 월말 막판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까지 더해져 상승 출발 후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실수요 저가매수와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 지연은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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