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6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개장 전 연이어 발표된 빅테크 호실적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폭락으로 은행권 불안이 되살아난 점도 암호화폐 시장엔 호재가 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은행권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9%에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다. MS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2.45달러로 예상(2.23달러)을 웃돌았다. 매출액도 528.6억달러로 예상(510.2억달러)을 상회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이 69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액인 689억달러를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 오른 2만 8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6.1% 내림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9% 오른 18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10.5% 하락했다.

BNB는 2.1%, XRP는 1.7%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