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은행권 우려 vs 빅테크 호실적 속 당국 경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260753500960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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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은행권 우려 vs 빅테크 호실적 속 당국 경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선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은행권 우려가 재부상하며 안전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다만 아시아 개장에 앞서 알파벳과 MS가 호실적을 내놓은 것과 전일 시장 안정화 의지를 드러냈던 외환당국 경계감이 초반부터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도 있어 보인다.
1330원 후반대에서 갭상승 시작한 후에 상하방 재료간 힘겨루기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상승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은행권 우려 재부상 등을 주요 재료로 소화했다. 그러면서 안전선호 심리가 살아나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정규장 이후 빅테크 대표 주자인 알파벳과 MS가 1분기 호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104.0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 폭락으로 은행권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오후 들어 퍼스트리퍼블릭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가세해 위험회피 분위기가 한층 심화했다.
한편 25일 정규장을 마친 후 알파벳과 MS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두 종목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미 은행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안전통화 수요가 증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1% 높아진 101.8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8% 낮아진 1.097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5% 내린 1.240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48% 하락한 133.6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3% 오른 6.940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11%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폭락으로 은행권 우려가 다시 부상한 탓이다. 오후 들어 퍼스트리퍼블릭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가세해 위험회피 분위기가 한층 심화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하락, 배럴당 77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 은행권 우려가 되살아나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탓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2.20원)보다 9.1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선호 속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위안화 중심의 주요 통화 등락,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상승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