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CPI 하락 기대' 속 비트코인 6.5%↑...10개월만에 3만달러 웃돌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월 CPI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날 6%대 급등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로 10개월만에 3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미국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통해 미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돼 경기침체가 다소 완화한 것도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마티 그린스펀 퀀텀이코노믹스 CEO는 "비트코인은 최근 3주에 걸쳐서 저항선을 구축한 끝에 결국에는 저항선을 뚫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테라/루나와 다른 악재들이 발생한 이후로 이 저항선을 뚫은 것은 처음이다. 간단히 말해 비트코인 가격이 셀시어스, FTX, 미국 감독당국 규제 등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5% 오른 3만 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8.2% 오름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3% 오른 1921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6.3% 상승했다.
BNB가 4.7% 오르는 가운데 XRP는 2.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