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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 사흘째 지표 부진 속 침체 우려...안전 선호 속 8원↑

  • 입력 2023-04-06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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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316.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7.9원 오른 1318.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장 리스크오프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에는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2% 이하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4% 내린 101.8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사흘 연속해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3월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대폭 밑돈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경기방어주가 하단을 지지했음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에 대폭 미달했다. 미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21만명 증가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전월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는 54.4 수준이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금리를 좀더 높인 후,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분명히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들의 잇단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안전통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6일 달러/원은 주식, 외환시장 경기침체 프라이싱을 쫓아 1,320원 저항선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다만 당국 미세조정과 이월 네고 고점매도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목전까지 상승, 1,31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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