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캡처, 11일 오후 1시 1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총 1~6위 가격

‘美CPI 둔화 기대’ 속 암호화폐 강세 ...비트코인 1.2%↑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중 공개될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가 간밤 뉴욕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왔다. CPI 둔화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강세를 보였다.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긴축 약화 기대감과 중국의 본격적 리오프닝을 호재로 소화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6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24% 오른 1만 7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0% 오른 1332달러로 강세다. 최근 7거래일 6.7%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총 5위에 머물던 BNB는 이날 0.6%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거래일동안 7.5%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총 6위인 XRP도 0.43% 오른 0.3504달러를 기록 중이다. 가격은 최근 0.3717달러 수준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은 이후 방향성이 없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업체인 코인베이스는 현재 인력의 20% 수준인 950명 가량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업황 부진과 기술기업 성장세 주춤이란 외부 악재를 맞은 가운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1100명 감원에 이어서 2차 대량해고에 돌입하게 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