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바이낸스가 10억달러 기금을 조성해 FTX 파산 여파를 막을 것이라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블로그를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회복 기금을 조성할 것이다. 향후 필요한 자금 규모가 더욱 늘어나면, 일정 시점에 20억달러로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또한 암호화폐 부문 투자업체인 점프 크립토, 폴리곤 밴처, 애니모카 브랜즈 등으로부터 5000만달러 자금을 수령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지갑주소를 공개하며 "우리는 관련 자금을 투명하게 운용한다"고 밝혔다.

CNBC가 검토한 공개 블록체인 데이터는 바이낸스의 BUSD 스테이블코인에서 10억달러 전후 잔고를 나타냈다.

BUSD는 블록체인 인프라업체인 팍소스(Paxos)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팍소스에 따르면 뉴욕금융감독청이 관련 코인을 승인했고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