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목)

(상보) 'FTX 여진 지속' 비트코인 약세...코인베이스 9% 급락

  • 입력 2022-11-22 08: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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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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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FTX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22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2분 현재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2.87% 낮아진 1만 5796달러 수준이다.

한편 FTX 여진 여파로 코인베이스 주가는 21일 장에서 8.9% 급락한 41.2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상장한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월 상장할 당시 340달러 전후 수준에서 88% 폭락해 41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시가총액이 850억달러를 웃돌던 이 종목은 현재 시총이 10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사진=구글 금융, 코인베이스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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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가 붕괴한 가운데 다른 경쟁업체들의 건전성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가중됐다. 그러면서 업계 전반에서 암호화폐 투매 현상이 심화됐고 일부 업체들은 잠정적으로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암스토롱 코인베이스 CEO는 "FTX와 위험노출된 것이 없다. 다만 FTX와 연관된 모든 이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가 FTX가 아니라고 해도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간 연동될 수 있는 리스크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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