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7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것에 연동해서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은 미국 7월 CPI 발표를 대기하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한 엔비디아로 인해 초반 강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엔비디아 주가가 8일 정규장에서 6.3% 급락했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6.3% 내린 177.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액이 당초 가이던스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미국 7월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전일 급등분을 일부 되돌렸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6.40원)보다 5.3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환율이 하락한 것에 연동해서 1,300원 전후로 레벨을 소폭 낮춰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미국 7월 CPI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주요 통화 움직임 등을 주목하며 등락폭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7월 CPI 경계감 속 달러지수 소폭 반락...엔비디아 실망감 속 美주식 상승분 반납
지난밤 시장은 미국 7월 CPI 발표를 대기하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한 엔비디아로 인해 초반 강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엔비디아 주가가 8일 정규장에서 6.3% 급락했다. 이 종목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6.3% 내린 177.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액이 당초 가이던스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2분기 매출액이 대략 67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19% 줄어든 것이고 전년 동기보다는 3% 소폭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게이밍 사업부 매출 규모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기인했다. 게이밍 부문 매출액은 20.4억달러로 전분기 대비로 44%, 전년 동기 대비로 33% 급감했다.
한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38.1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 늘었고 전년 동기보다는 61% 급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전일 급등분을 일부 되돌렸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금리와 함께 내리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21% 낮아진 106.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높아진 1.019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오른 1.207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35.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760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경고에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주중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랐다.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데다, 최근 낙폭이 큰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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