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달러 약세에 연동해 갭하락 개장했던 낙폭을 대거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소강 상태다.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장대비 0.65원 내린 1,29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달러/원은 갭하락 시작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경기 하강에 대한 장내 우려가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도 초반 하락분을 모두 반납해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오후 장에선 보합권에서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 물가가 정점을 찍는 가운데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이 늘면서 위험회피가 강해진 장 분위기다.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화 대비로는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7%, 코스닥지수는 2.9%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0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전 매수세였던 기관도 4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달러지수는 0.16% 상승해 104.8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0% 오른 6.72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5월 PCE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점증하는 경기하강 우려 속에 주가지수 하락세와 연동해 낙폭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중국 제조업 PMI가 호조를 띤 영향에 다시 강세 트라이를 하려고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좁히는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리세션 우려로 글로벌 금리가 급락세를 보이고 주가는 부진해 위험회피 심리가 뚜렷한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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