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PCE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리세션 우려 확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에 연동해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국가에 원유 증산을 요구할 것이란 발언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장내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주가지수 부진 등이 나타났다.
미국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PCE는 전월대비 0.2% 늘었다. 예상치인 0.4%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에는 0.6% 증가한 바 있다.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대비 4.7% 상승해 예상치 4.8% 상승을 약간 밑돌았다. 전월에는 4.9% 오른 바 있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6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발표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 60.3보다 낮아졌다. 예상치인 58.0을 밑도는 결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중동 방문 때 걸프협력회의에 원유 증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직접 증산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GCC 포럼이 그런 요청을 하기에 더욱 적합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소비지표 부진이 경기침체 우려를 한층 자극한 탓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98.40원)보다 10.3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한 금리에 연동해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지난밤 미국 주식이 약세를 보인 것에 아시아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연동이 되는 지를 주목하고, 수급에 따라서 등락폭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가지표라는 재료가 소화된 가운데 지난밤 영미권 시장의 리세션 우려 정도가 아시아 장에선 어느 정도로 소화될 지가 관심을 모운다.
■ 예상치 밑돈 美 물가지표 속 리세션 우려 확산...바이든 발언에 유가는 급락
지난밤 시장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경제지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국가에 원유 증산을 요구할 것이란 발언 등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를 소화한 가운데 장내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주가지수 부진 등이 나타났다.
미국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PCE는 전월대비 0.2% 늘었다. 예상치인 0.4%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에는 0.6% 증가한 바 있다.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대비 4.7% 상승해 예상치 4.8% 상승을 약간 밑돌았다. 전월에는 4.9% 오른 바 있다.
지난 5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라 예상치(+0.4%)를 소폭 하회했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6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발표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 60.3보다 낮아졌다. 예상치인 58.0을 밑도는 결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중동 방문 때 걸프협력회의에 원유 증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중동 방문 때 걸프협력회의(GCC) 포럼에 참석해 산유국들에 생산량을 늘리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직접 증산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GCC 포럼이 그런 요청을 하기에 더욱 적합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바이든의 발언 이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급락, 배럴당 105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4.0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105.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45달러(1.25%) 낮아진 배럴당 114.81달러에 거래됐다.
월간으로는 WTI가 7.8%, 브렌트유는 6.5% 각각 내렸다. 분기로는 WTI가 5.5%, 브렌트유는 6.4% 각각 올랐다.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증산 규모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이날 열린 정례 회의에서 8월 증산 규모를 기존의 일평균 64만8000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 리세션 우려 속 금리 급락세 속 달러도 약세...주가지수도 이번주 하락세 이어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소비와 제조업 등 미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예상을 밑돌게 나와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을 밑돈 데다, 중서부 지역 제조업 지수도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8% 낮아진 104.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8% 높아진 1.048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4% 오른 1.21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64% 내린 135.7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하락한 6.692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소비지표 부진이 경기침체 우려를 한층 자극한 탓이다. 미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을 밑돈 데다, 중서부 지역 제조업 지수도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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