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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리세션 우려 속 달러지수 소폭 반등

  • 입력 2022-06-24 08: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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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리세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NDF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시장에선 리세션 우려가 이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의지를 재차 확인시켜준 가운데 6월 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강력히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인플레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질문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대답했다.

미국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6월 제조업 PMI가 52.4로, 전월 확정치인 57보다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3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인 56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6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51.6으로, 전월 확정치인 53.4보다 낮아졌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 53.3을 밑도는 수치다.

관련 재료를 소화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였다. 리세션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약세, 유로화 대비론 강세를 나타냈다.

리스크오프 장세임에도 뉴욕 주가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미국의 강한 긴축 우려감에 오름세를 보였던 미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된 움직임을 보인 것이 호재가 됐다. 기술주 위주로 강세폭을 확대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9.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1.80원)보다 1.6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최근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주가지수가 지난밤 뉴욕장 강세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모은다.

코스콤CHECK(1120)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4거래일동안 5.19% 하락했다.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들어서 13.83% 급락했다.

미국 긴축과 리세션 공포감이란 악재가 작용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주에 더욱 낙폭을 넓히고 있다. 관련 악재에다 반대매물이 쏟아져, 수급이 악화된 가운데 약세폭을 더욱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선 이날 '역대급' 반대매매가 나올 듯 하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예단은 금물이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반등의 기미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콤CHECK(6302)에 따르면 미국 S&P500지수는 최근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 상승했다. 하락했던 당일 하락률도 0.13%에 그쳤다. 그러면서 이번주 3.29% 상승을 기록 중이며, 장중 고가인 3,802p에 근접한 3,795p로 23일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4거래일 가운데 3거래일 하락해 좋은 흐름은 아니다. 다만 23일 1.62%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 주범이었던 에너지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6월 들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긴축 가속화에 최대 원인으로 지적됐던 인플레 기조가 꺾이려는 분위기가 6월 중하순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의,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에 따른 경기 회복세 등으로 시장 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수도 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기 둔화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시장이 6월 중하순 원자재 가격이 뚜렷하게 하락하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 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물가지표가 확인돼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해 경기가 둔화되는 것을 막겠다라는 입장이라도 내놓으면 현재의 비관적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될 수도 있는 것이다.

향후 발표될 6월 물가지표에서 최근의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어느 정도 반영될 지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 인플레 억제 재차 강조한 파월 의장...예상치 밑돈 미국 PMI

지난밤 시장은 인플레 억제를 강조한 파월 의장의 발언과 예상치를 대폭 밑돈 미국 PMI 지표를 주목했다.

리세션 우려가 지속돼 미국채 금리가 내리는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다만 강한 긴축 우려에 급등했던 금리가 다소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기술주 주도로 뉴욕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강력히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질문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려 물가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완전 고용 유지 기간을 지속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리 인상 속도는 적절하다고 본다”며 “속도 변화 여부는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6월 제조업 PMI가 52.4로, 전월 확정치인 57보다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3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인 56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6월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51.6으로, 전월 확정치인 53.4보다 낮아졌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 53.3을 밑도는 수치다.

기업 관계자들은 "높아진 비용 부담이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상황이다"라며 "그럼에도 회사는 고객을 유치하고 경쟁사를 밀어내기 위해서 할인 행사 등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 안전통화 수요 속 달러지수 반등...금리 하락 속 주가지수 반등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통화 수요가 유입됐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이날 전장대비 0.20% 높아진 104.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40% 낮아진 1.052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3% 오른 1.22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95% 하락한 134.9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낮아진 6.69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6%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리세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덕분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미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10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세션 우려가 지속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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