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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머스크, 트위터 인수 잠정 중단…"스팸-가짜계정 너무 많다"

  • 입력 2022-05-16 08: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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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잠정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스팸과 가짜계정이 너무 많다는 이유를 들며 트위터 인수를 잠정 중단했다.

FT는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인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시장이 새로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13일 트위터에 "세부사항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잠정 중단하겠다"며 "관련 조사에 따르면 총 2.29억명 계정 가운데 5% 이하 정도의 가짜 계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트위터 주가는 이날 9.67% 급락한 40.72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지난주 18% 급락했다.

트위터는 정규장에 앞선 프리마켓에서 낙폭을 20%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그나마 머스크가 이후 트위터에 "여전히 트위터 인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밝혀, 낙폭을 10% 가량 좁혔다.

트위터 주가는 현재 머스크가 지난 4월 중순에 인수가로 제시했던 주당 54.2달러보다 25%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로 33% 가량 급락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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