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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EU의 러시아 원유 단계적 금수 결정 다음주 이뤄질 듯" WSJ

  • 입력 2022-04-29 07: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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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독일의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원유에 대한 EU의 단계적 금수 결정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독일은 EU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등 대러시아 에너지 제재를 반대하는 국가 가운데 한 곳이었다.

그런데 독일이 27일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동참할 뜻을 밝힌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부터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가 시작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EU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속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할 지, 가격 상한이나 관세 등 조치를 사용할 지의 여부 등은 여전히 협의 단계에 있다.

미국은 현재 EU 회원국들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는 가급적 피할 수 있도록 압박에 나서고 있다.

소식통들은 "최근 며칠 사이에 독일과 EU국가들의 러시아 원유 금수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산을 대체할 다른 원유 공급처를 찾는 등의 실질적인 단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들은 최근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된 폴란드와 불가리아를 돕기 위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것에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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