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1 (토)

인플레이션 시기, 대형 금광주 투자 유리 - 신금투

  • 입력 2022-04-26 08:47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급등하고 있는 최근의 대외 환경을 고려하면 소형보다는 대형 금광이 낫다"고 밝혔다.

박우열 연구원은 "당분간 실질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이라고 한다면 금 현물 재고자산은 적되 현금 창출력은 높은 금광이 유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 수요가 계속되는 환경이기에 마진이 우수하고 매출 성장 전망이 높은 금광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물가 급등기엔 인플레 헤지 자산으로 금 투자가 유효했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금값이 급등했었고 2000년대 중국 고성장 국면에선 인플레 기대심리로 금 수익률이 주식 수익률을 압도한 바 있다. 물가가 올라갈 때마다 금이 주목받는 이유다.

박 연구원은 "2021년도에는 금이 약세를 보이며 -4.0%를 기록했지만 2022년도에는 연초 대비 +6.6%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S&P500은 연초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 내지 하락했다"며 "주식 투심이 악화되고 3월 중순부터는 금값도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금광주 ETF는 연초 대비 +13.4% 수준의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질 금리 상승으로 금 현물 가격은 부진했지만 금 수요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 어떤 금광에 투자해야 할까

박 연구원은 "21년도 금값 부진은 실질 금리가 더 하락하기 힘들었다는 점과 대체 투자 피난처로서 가상화폐의 부상과 관련이 있었다"며 "21년도는 수급 측면에서 금 ETF 유출이 계속됐고 금 선물 투기적 포지션도 줄었던 기간"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금값에 부정적 요인이지만 비트코인 수익률은 (-) 전환한 반면 금 수급은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강세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귀금속 강세장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 리스크는 금값에 상방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급 측면에서도 금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나라별 중앙은행 금 보유량은 꾸준한 상승세이며 금 ETF 유입액과 금 선물 투기적 포지션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그는 "파생시장 트레이더들의 투심을 보여주는 금 선물 투기적 포지션도 증가 추세"라며 "수급은 금 가격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IB들의 최근 금 가격 전망치는 상향 추세에 있다. 전망치 상단은 2,220~2,500불, 하단은 1,700~1,815불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

금광 투자는 금 레버리지 투자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금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는 금광이 차입을 늘리거나 재고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 및 사업 확장이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성과를 보면 금 레버리지보다도 금광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우수했다.

그는 "그렇다면 어떤 금광에 투자해야 할까. 금리와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금 창출력이 우수하고 차입이 적은 금광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이는 소형보다 대형 금광에 더 우호적으로 이미 금광 내 사이즈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광들의 이익과 매출 전망치 변화율을 편입비 가중으로 재합산해 금광 ETF의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계산보면 밸류에이션으로 봐도 소형보다는 대형 금광에 가격 매력도가 있었고 이익이나 매출 전망치 변화율로 봐도 대형 금광에 모멘텀이 있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시기, 대형 금광주 투자 유리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인플레이션 시기, 대형 금광주 투자 유리 - 신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