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가 최근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음에도 공격적 완화를 지속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BOJ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완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2%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측 요인으로 인한 최근의 원자재 가격 오름세라는 것이 임금과 가격 전반의 지속된 오름세에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다"며 "왜냐하면 일본이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에 기인한 인플레 압박은 약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BOJ 총재가 최근 엔화 가치가 20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과 무제한 단순 매입을 통해서 국채 금리 상한선을 관리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떤 언급을 할 지를 주시했다.
다만 그는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응한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최근 CPI가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기존의 완화적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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