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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비둘기’ 에반스 “기준금리 중립수준 위로 올릴 듯”

  • 입력 2022-04-20 07: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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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위로 올릴 듯하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19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금리가 중립 수준을 얼마나 웃돌 지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냉각될 지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올해 여러 번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어 기준금리가 결국 3%를 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수한 요인들을 제외하면 올 연말이면 인플레이션이 3~3.5%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는 것을 보면 미연준이 인플레 지표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미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공개된 의사록에서 미연준 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데 따라서 마지못해 25bp를 인상했고, 50bp 인상이 필요하단 입장이 강했다.

현재 5월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미연준 인사들은 5월 50bp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21일 발언을 앞두고 있다.

에반스 총재는 "오는 12월까지 미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로 확대되는 지에 대한 미시적 관점에서의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그 때까지 우리는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중립 수준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골, 분명히 우리는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5월 50bp 인상은 이해가 되는 일이다"며 "다만 개인적으론 이후 추가적으로 빅스텝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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