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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응답자들 "연준, 5월 50bp 인상 등 연말까지 2회 이상 빅스텝 예상..1년 내 침체 위험 증가" WSJ설문

  • 입력 2022-04-12 14: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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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시장 관계자 다수가 "미연준이 5월 50bp 인상 등 연말까지 2회 이상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본다. 1년 내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WSJ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기업, 학계, 금융계 등 시장 전문가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84%가 미연준이 5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들 중 57%는 미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50bp 인상을 두차례 이상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이 전망한 올연말 기준금리 중위값은 2.125%였고, 내년 말 기준으로 2.875%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미연준 관계자들의 자체 전망치와 근접한 수준의 예상이었다.

응답자들도 역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6월 7.5%를 기록한 후에 여전히 불안한 수준이지만 12월에 5.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내년 후반 쯤에 가서야 2.9%로 내려오겠지만, 여전히 미연준의 목표치인 2%와는 눈에 띄는 차이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 경기침체 예상 28%로 3개월 전보다 10%p 늘어

응답자들은 경기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것이 물가 급등세와 함게 미연준의 강력한 긴축으로의 스탠스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향후 12개월내 언제라도 침체를 맞을 가능성을 28%로 제시했다. 지난 1월 조사했던 당시에는 18%였다.

RSM US LLP의 조 브루셀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일련의 공급망 충격이 경제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른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서 미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성장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 기준 실질 GDP를 2.6%로 전망했다. 지난 6개월전 설문 때보다 1%p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63%는 여전히 미연준이 침체를 야기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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