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차트에서 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옥수수-밀 선물 가격 오름세가 지속할 수도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데칼리트레이딩' 원자재 부문 수석전략가인 칼리 가너의 분석을 인용해서 옥수수와 밀 선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칼리 가너가 분석한 차트를 보면 옥수수와 밀 선물 가격이 더욱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고, 아마도 더욱 오를 수도 있어 보인다"며 "이것은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마지막 오름세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곡물 가격 오름세에 익숙해져야 할 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세계 밀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파종이 됐던 곡물이 높은 에너지 가격과 안전상 문제 등으로 수확과 운송에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밀 선물 가격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다. 밀 가격 급등은 높은 에너지 가격을 비롯해서 미국내 건조한 기후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했다.
크레이머는 "이런 악재들로 밀 선물 가격이 부셸당 13달러까지 치솟았다. 밀 선물 가격은 최근 수십년동안 3~6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는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규모가 세계 총 생산의 4%에 불과하지만, 밀의 가격 급등세와 함께 어떤 트레이더도 옥수수를 팔려고 하지 않고 있다.
크레이머는 "옥수수 선물 가격은 랠리가 나올 수 있다. 왜냐하면 옥수수를 베이스로 하는 에탄올이 현재 오일보다 가격이 싸고, 이는 차후 수주에 걸쳐서 옥수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칼리 가너 원자재 전략가는 옥수수 선물 가격의 오름세는 곧 마무리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7.7달러 저항선을 뚫는다면 8.5달러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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