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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한국전력, 현실화된 비현실적 적자 - 메리츠證

  • 입력 2022-02-25 08: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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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4Q21 Review: 현실화된 비현실적 적자

4Q21 연결 영업이익은 -4.73조원(적전 YoY)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시장 기대치(-4.33조원)대비 9% 가량 컸지만 당사 예상치(-5.5조원) 대비 -14.6% 작았다.

원전이용률 및 석탄이용률이 기대치를 상회했던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석탄 이용률은 작년 대비 +6.4%p 증가했다. 다만 요금이 전년 대비 증가하지 못한 가운데 석탄, LNG 수입 가격 급등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규모 적자는 면치 못했다.

주요 원가 지표인 SMP는 125.9원으로 +34.7% QoQ 증가했는데, 2월 평균 SMP가 약 200원에서 형성되는 점을 감안할 때 1Q22에는 적자 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눈으로 확인한 전력 요금 인상 필요성..이제는 요금 인상 공감대 형성 필요

2022년 영업적자 규모 전망치를 -19.9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평균 두바이유 가정을 기존 80달러에서 89.5달러로 상향했고, 최근 유가 대비 가파르게 상승 중인 석탄가 및 SMP 추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2분기와 4분기 예정된 요금 인상을 통해 2022년 전력 판매단가는 +11.0% YoY 증가할 예정이나 대규모 적자를 가로 막기에는 쉽지 않다. 대선 이후 전력 요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라도 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다.

■ 실적을 떠나 저베타, 방어주로서의 매력은 여전

동사의 12개월 선행 PBR은 0.28배로 지난 3개년 밴드 중 상단에 위치해 있다. 적자 전망치 확대로 예상 BPS는 감소했으나, 방어주로서의 매력으로 인해 주가 하락 폭은 덜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된다면 방어주로서의 매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Hold, 적정주가 23,000원을 유지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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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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