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2월 1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전쟁 임박설이 가져온 11일 미국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이 러시아의 16일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확률이 아주 낮다고 진단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여러 위기를 겪으며 학습효과를 거친 건 개인만이 아니다. 국가 역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 변화를 거치고 있다"면서 "미국은 지난 해 8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최종 철수과정에서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켜, 인권과 민주주의를 기치로 삼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둘째, 정치적 측면에서 전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도발국은 우방국과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현재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2/4~20일)이 진행중으로 페럴림픽(3/4~13일) 개최 기간을 감안시, 러시아가 전쟁을 강행할 가능성을 낮춘다"면서 "서구권과 달리 중국은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대피 권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셋째, 우크라이나 사태는 단기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서구간 타협점을 찾기 전까지 군사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성과 없는 회담만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2월 12일 바이든-푸틴간 전화회담도 성과없이 끝난 것도 그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주가는 고물가 부담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선반영한 만큼 반작용의 힘을 바탕으로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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