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펀드 이익배당금은 33조2,249억원으로, 2020년(22조2,634억원)대비 49.2% 증가했다.
이 중 공모펀드는 3조6,328억원, 사모펀드는 29조5,921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각각 23.2%(공모펀드), 53.2%(사모펀드)씩 증가했다.
전체 이익배당금 중 공모펀드는 주식, 주식혼합형 펀드의 배당금 비중이 높았으며, 사모펀드는 부동산, 특별자산, 기타 유형의 펀드에서 배당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펀드 재투자금액 17조5,440억원이었다. 재투자금액이란 이익배당금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재투자금액은 21년 지급된 펀드 전체 이익배당금(33조2,249억원)의 52.8%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3조1,601억원, 사모펀드 14조3,839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7%(공모펀드), 48.6%(사모펀드)로 나타났다.
재투자율을 구하는 공식은 '재투자금액÷배당금 지급액'이다.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신규 공모펀드의 설정액은 4조8,210억원으로 전년(8조7,694억원) 대비 45% 감소했고 신규 사모펀드의 설정액은 57조5,065억원으로 전년(58조6,326억원) 대비 1.9% 줄었다.
신규 사모펀드의 설정 펀드수와 금액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큰 감소폭(60.6%)을 보인 이후 2021년에도 감소(3.8%)한 것이다.
공모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6조1,836억원으로 전년(6조3,861억원) 대비 3.2% 감소했고, 사모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36조2,193억원으로 전년(48조8,058억원) 대비 25.8% 줄었다.
전년 대비 공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1,322개로 39.6% 증가하고 사모펀드 청산 분배금 지급 펀드수는 2,313개로 40.8%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