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올해는 충분히 낮아진 PER 소폭 반등하는 희망 국면 나타날 것 - 메리츠證

  • 입력 2022-02-08 08:56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올해는 주식시장 ‘정상화’ 국면이 마무리 되며 이익 전망치가 하락 전환하고 이미 충분히 낮아진 PER은 오히려 소폭 반등하는 ‘희망’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봉주 연구원은 "지난해는 연초 과도한 낙관론을 선반영한 주가가 하락하며 PER은 낮아지고 이익 전망치는 상향되는 정상화 국면이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주식시장의 상황을 이익 전망치와 PER의 방향성에 따라 '희망, 정상화, 낙관, 비관'의 4개 국면으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통상 이익 전망치는 2~3년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편"이라며 "기업들 자체의 영업 활동, 경기의 소순환 사이클 성격이 작용하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조정이 집단적, 추세적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작년 1,2,3분기에 연속된 이익 서프라이즈로 상향조정된 낙관적 이익 전망치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우려, 올해의 금리 인상 국면을 반영하며 다시 낮아지는 추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PER은 이미 작년 초의 15배에서 최근 10.3배까지 충분히 낮아진 점을 볼 때, 이익 전망치 하향 사이클의 중반 이후에 소폭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봤다.

퀀트 방법론 상 특정 투자 지표를 중심으로 주식시장 주도 스타일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PER 지표의 투자 효율성을 체크하기 위해 PER이 낮은 20%종목(코스피200중 PER이 낮은 40종목)과 PER이 높은 20%종목의 투자성과 차이를 계산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팩터 분석(Factor analysis)이라고 하며 주식시장의 성격을 분석하거나, 유망 종목을 선별하는 데 자주 쓰인다.

강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 팩터 수익률이 작년 10월 이후 부진한 점은 현재의 이익 전망치(이익 증가율)에 대한 신뢰가 낮은 점을 드러낸다"면서 "보통 하락장에서 성과가 개선되는 보수적 투자지표인 ROE, 낮은 부채비율 팩터는 횡보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 추가 하락폭이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의외로 우려보단 크지 않을 가능성으로 해석한다"면서 "PER, PBR, 외국인 수급, 이익 전망치 변화 팩터 수익률은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주가 영향력 강화, 2022년 이익 증가율 둔화 국면에서 성장주 회피, 가치주 선호 현상으로 해석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주식시장은 2022년 이익 증가율 둔화, 금리 인상 국면의 수익성 악화 및 주식시장 유동성 악화 우려를 반영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2022년 전반적으로는 과거 패턴상, 이익 전망치가 추가 하향(10% 이하)된다 하더라도 PER이 점차 반등(11~12배)하며 주식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초 이후 코스피 지지선(2,900pt)붕괴, 글로벌 대비 두드러지는 한국 이익 전망치 하향폭을 고려할 때 단기 추가 하락(100~200pt 전후)이나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방어적 종목 선별을 위해 팩터 수익률 추이를 활용하자. ‘이익 전망치 상향, 외국인 매수 강도 상위, 저PER’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충분히 낮아진 PER 소폭 반등하는 희망 국면 나타날 것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