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정책 모멘텀이 지속될 3월 양회까지 중국시장에 대한 트레이딩 바이 전략을 권고하고, 낙폭이 컸던 홍콩시장과 본토 블루칩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설화 연구원은 "홍콩 주식시장은 정부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자이며, 기술적으로도 18년 이후의 삼중바닥을 형성해 가격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
과거 중국 지도부 교체가 있었던 해마다 홍콩 항셍지수의 수익률이 본토보다 더 높았으며, 이것 역시 올해 홍콩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그간 홍콩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많았지만, 올해 만큼은 먹을 것이 많아 보이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 중국 시장의 바닥 확인...불확실성은 높아
올해 들어 미국 시장이 흔들리면서, 그 대안으로 중국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늘어났다. 미국 대비 홍콩시장과 중국 본토시장의 상대강도 또한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중국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일반적으로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것은 유동성이고, 추세적인 반등에는 지표 등 soft data들의 반등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관점에서 중국시장의 바닥은 확인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 금융위기 이후 가장 뚜렷한 미중 정책 디커플링에 중국 유동성 지표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2) 산업 규제 강도가 정점을 통과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전환되고 있으며, 3) 작년의 가격 조정으로 MSCI CHINA의 12MF PER은 12배로 평균(12.8배)보다 낮아 글로벌 주요 국가대비 낮아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부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수의 상단을 결정하는 내적 변수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1) 현단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강도가 얼마나 지속될지, 2) 미국의 정책 정상화로 빠르게 축소되는 미ㆍ중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와 이에 따른 위안화의 약세 전환 여부, 3) 소비세, 부동산 보유세 등 올해 출범이 예상되는 규제책들의 발표 시기와 영향, 4) 플랫폼 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의 추가 하향 조정 여부 등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미국 FOMC, 중국 전인대 등 이벤트를 통해 방향성, soft data들을 통해 지표 개선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홍콩 주식시장을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3월 양회까지 중국주식 트레이딩 바이...홍콩 주식 먹을 것 많아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