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뉴욕 주식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시현할 수 있는 시점에서 향후 추가 조정을 유발할 변수가 없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연준의 그림자만 스쳐도 마음을 졸이게 되는 게 1월 미국 주식시장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나스닥지수는 기술적 측면에서 조정 진입을 알리는 직전 고점 대비 10%에 진입할 정도로 낙폭이 단기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1월 미국 주식시장 조정폭 확대의 바탕에는 1) 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에 따른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2) 21년 4/4분기 어닝시즌 초반, 금융주 실적 부진에 따른 기대감 소멸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지, 반등의 씨앗이 될지를 판가름할 1월 FOMC(현지시각 25~26일)가 대기중이라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 시행을 감안해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양적긴축 시행 전까지 만기도래분의 재투자를 통해 높은 수준의 현 연준 대차대조표가 유지될 만큼 급격한 유동성 회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상단이 제한되며, 진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 어닝시즌 초반, 일부 금융주의 실적 부진이 부각되며 와전됐을 뿐, S&P500내 실적 발표 기업들의 73%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21년 4분기 S&P500 EPS 증가율은 23.1%(YoY)로 한 주간 상향 조정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 1월 FOMC가 현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 여부를 결정짓는 결정타로, 첫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명확한 힌트를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양적긴축 시점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잠시나마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발판으로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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