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05.9억 달러(연말 기준), 결제금액은 4,907.1억 달러(연간 기준)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 외화 주식 보관·결제금액 크게 늘고 채권은 줄어
2021년말 기준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05.9억 달러로, 최근 5개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도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화주식은 779.1억 달러로 2020년말(470.8억 달러) 대비 65.5%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226.8억 달러로 2020년말(251.4 달러) 대비 9.8%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8.6%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9%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은 미국, 유로시장, 홍콩, 일본, 중국이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7.0%를 차지했다. 전년도 대비(373.4억 달러) 81.5% 급증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순으로 대부분이 나스닥 대형주, 지수 추종 ETF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에 해당하는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346억달러)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779.1억달러)의 44.4%를 차지했다.
2021년 연간 기준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4,907.1억 달러로 2020년(3,233.9억 달러) 대비 51.7%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3,984.7억 달러로 2020년(1983.2억 달러) 대비 100.9% 증가한 반면, 외화채권은 922.4억 달러로 2020년(1,250.7억 달러) 대비 26.2%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7.8%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3%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은 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2.9%을 차지해 전년도 대비(1,781.5억달러) 107.7%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애플,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특히 나스닥 대형주와 레버리지 ETF 등이 결제금액 상위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의 인기를 압도적이었다. 테슬라는 단기 매매용, 보관용으로 모두 한국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역대 최대치 경신..주식 급증하고 채권 감소..테슬라 인기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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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