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4일 오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낙폭을 좀 키운 주말 장세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이 부담이 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지난달 수출입 통계도 11월보다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발언을 통해 호키시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기준금리 1.25%는 여전히 완화적이다. 1.5%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대내외 호키시 색채가 짙어진 중앙은행 우려감 속에 주변국 일본과 중국내 코로나 대유행 상황 등이 복합적인 악재 효과를 내고 있다.
중국 지난해 12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0.9% 증가해 시장 예상인 20%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해 19.5% 증가해 시장 예상인 27.8%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2월 수출입을 통한 무역 흑자는 944.6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인 739.5억달러 흑자를 큰 폭 웃돌았다. 시장은 중국 12월 수출입 지표가 지난 11월과 비교해 감소한 부분에 집중했다. 중국 11월 수출은 22% 증가, 수입은 31.7% 증가한 바 있다.
우리 시각 오후 2시 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35% 낮아진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이주열 총재는 추가적 인상 가능성을 내비췄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 호주 ASX200지수는 0.95% 각각 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1.0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각각 하락한 채 오전을 마쳤다.
지난밤 급락 이후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32% 내린 배럴당 81.86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9% 낮아진 94.67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낮은 6.36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2원 하락한 1,187.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도 내림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보다 2.08% 낮아진 4만 2749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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